셀프 도막방수 하는방법 시공순서 유의사항 아덱스

셀프 도막방수 하는방법 및 시공순서 유의사항에 대한 정보글입니다. 독일 고급 부자재 브랜드인 아덱스 제품을 이용하여 직접 셀프로 진행한 자세한 내용을 담았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셀프 도막방수 하는방법 과연 혼자 할 수 있는가?

도막방수는 일반인 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도막방수란 욕실 내부에 1차 방수인 바닥 및 벽 액체 방수(시멘트+몰탈+방수액)가 끝난 후 그 위에 얇게 1~2mm정도 탄성적인 방수액을 바르는 것을 도막방수라 일컫는 것 같습니다.

종합이나 셀프 인테리어 시 철거나 설비, 타일팀에서도 진행할 수 있으나 자재비보단 인건비 금액이 크니까 하는 방법만 잘 숙지하고 진행하시면 문제될게 없습니다. 간단하게 꼼꼼히 여러번 칠하는게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실거 같아요.

 

도막방수 하는 이유?

먼저 도막방수를 굳이 해야 되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 일반 액상 시멘트 방수는 보통 1차나 2차까지 진행하는데 잘 방수하지 못하면 갈라져서 방수층이 균열이 생기고 깨지는 상태도 많습니다.

그리고 물이 어쨌든 오랫동안 고이기 시작하면 액상 방수만으로 누수를 막을 수 없기에 그 위에 도막방수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아덱스 도막 방수제는 강한 탄성력과 접착력을 가지고 있어 기존 액상 방수면에 잘 달라붙고 탄성 때문에 깨지거나 균열이 생기지 않습니다.

 

셀프 도막방수 준비물

먼저 도막방수제 및 도구를 준비해야 합니다. 도막방수제는 독일 브랜드 아덱스 제품을 이용하였습니다. 시중에 가장 많이 나와있고 인지된 독일 브랜드이며, 작업이 쉽습니다. 그 외에도 마페이 브랜드가 있습니다.

셀프 도막방수 준비물

 

1. 목장갑 및 작업복, 작업화

 

2. 프라이머 및 도막 방수제

아덱스 브랜드 제품으로 진행하여서 아덱스 제품으로 소개드리고, 프라이머는 기존 액상방수된 면에 먼지제거 및 도막방수제 접착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제품임으로 추천드립니다.

  • 프라이머 – 아덱스 멀티프라이머 660V / 용량 : 3L 추천
  • 도막방수제 – 아덱스 WPM003 / 용량 : 16kg 추천 (욕실 1칸 벽,바닥 2~3회 정도 할시 충분합니다), 그외 바닥 벽 부분적인건 4kg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16kg는 일반적인 욕실 한칸 하고도 많이 남습니다.

일반 인터넷 쇼핑몰에서 택배로 구비하시면 됩니다.

 

3. 방수테이프 (있으면 좋음)

방수테이프는 누수에 취약한 욕실 벽, 바닥 모서리 코너에 한번더 입혀서 방수함으로 방수효과를 높이는데 좋습니다.

코너 부위에만 붙여주면 되서 많이 필요하진 않아요.

대신 모서리 코너 부위가 울퉁불퉁하게 1차 액상 방수가 마감된 현장이라면 잘 붙어지지 않을 수 있어 이때는 굳이 사용하지 않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4. 페인트롤러

저는 프라이머 바를 때 롤러가 유용했습니다.

프라이머는 상당히 물 같은 액체 농도라, 롤러로 적셔서 바르면 면은 빠르게 가능했어요.

로라는 1개만 있으면 되실 거 같아요. 1~2차로 칠하는데 1개로 다했습니다.

사이즈는 이왕이면 큰 6인치 추천드리고, 4인치도 괜찮습니다.

 

5. 페인트 붓

아덱스 프라이머 및 도막방수제를 칠할 때 이용하는데 반드시 붓이 있어야 합니다.

도막방수제는 롤러보단 붓으로 하는 게 절약되고 잘 칠해졌어요.

프라이머 바를 때 모서리 용도로 1개 사용했습니다.

4인치 붓으로 프라이머용 1개, 도막방수제용 한 2~3개 준비하시면 되십니다.

한번 칠할때 마다 쓰시고 버리는 거예요.

 

6. 실리콘, 실리콘건, 실리콘 꼬다리, 실리콘헤라, 컷터칼

방수에 취약한 모서리 방수를 2중으로 막기 위해 도막방수 전 모서리 부분을 실리콘으로 한번 더 마감해 주기 위해 필요합니다.

 

7. 용기

프라이머나 도막방수제를 덜어서 사용할 용기같은게 필요했습니다.

저는 세숫대야를 하나 다이소에서 구비해서 진행했고, 페인트 롤러나 붓 사실때 큰 페인트 트레이와 비닐봉지 준비하셔도 괜찮으실거 같습니다.

 

도막방수제 준비 자재 비용 금액

위와 같이 아덱스로 자재를 준비하시면 대략 15~16만원 내로 구비가 가능하실 거예요.

용량에 따라 더 절약되거나 조금 오버될 순 있지만 20만원 내로 나의 시간 인건비만 들여서 나름 고급 도막 방수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셀프 도막방수 하는방법 시공순서

먼저 시공 순서는 아덱스 공식 도막방수 방법 동영상을 먼저 시청한 후에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동영상 순서를 참고하여 실제 진행할때 좋은 노하우를 담은 내용입니다.

 

1. 욕실 벽, 바닥면 먼지 청소

진공청소기가 있으면 매우 좋습니다.

먼저 벽은 빗자루로 한번 쓸어주시고, 바닥은 진공청소기로 미세한 먼지까지 빨아들입니다.

청소기가 없으면 빗자루로 깨끗이 청소하시면 됩니다.

공사현장에는 공기 중에 잔재하는 안 보이는 먼지가 매우 많습니다.

먼지를 잘 제거해 줘야 그만큼 접착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기초 작업이 가장 중요해요.

셀프 도막방수 시공순서

 

2. 프라이머 도포

아덱스 멀티 프라이머 660V를 도포하시면 되는데 용량이 작은 것은 일반 물통 크기만 한 통에 담아서 오기에 때문에 뿌려서 쓰기가 애매한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롤러 크기만 한 세숫대야를 준비하여 덜어서 사용했으며, 그것을 다 쓰고 난 후에 나중에 도막 방수제도 덜어서 사용하였습니다.

프라이머 도포

전체적인 프라이머 순서는 세숫대야에 도포 후 롤러에 적셔서 모서리 벽, 바닥 순으로 벽부터 도포하시면 되는데 욕실 가장 안쪽부터 문으로 나온다 생각하시면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물처럼 흘러내려서 벽을 하실 때는 조심히 꼼꼼히 겹쳐서 칠하시면 되실 거예요.

잘 흡수되고 어렵지 않습니다.

순서는 벽 모서리 -> 벽면 -> 바닥면 -> 문으로 나옵니다.

프라이머는 1차로 하고 20~30분 정도 후에 벽, 바닥에 잘 말랐는지 확인후 2차로 한번더 동일하게 도포하시면 완료 됩니다.



3. 모서리 실리콘 작업

프라이머 후에 벽 모서리, 바닥 모서리를 실리콘으로 발라 주고 누수가 될만한 연결부에 발라줍니다.

배수관 주변, 수도관 주변에도 실리콘 헤라로 잘 부착되도록 펴가며 얇게 발라 줍니다.

실리콘 작업 후에는 실리콘 굳는 시간이 하루 정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 하루 양생 후 다음날 도막방수제를 진행합니다.

모서리 실리콘 작업

 

4. 방수테이프 부착(있다면)

방수테이프를 부착할 모서리 길이 마다 미리 방수테이프를 재단해 놓습니다.

벽부터 실시하고 바닥 코너, 모서리 순으로 부착하는데 먼저 부착할 부위에 아덱스 방수제를 1차 도포후에 그 위에 방수테이프를 밀착시키고 다시 한번 아덱스 도막방수제를 방수테이프 아덱스 로고가 보이지 않을 만큼 도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벽 모서리 -> 바닥 4곳 코너 모서리 -> 바닥면 모서리 순으로 꼼꼼히 고정해 주세요.

다만 저도 그러하였는데 면이 울퉁불퉁하여 길게 부착하는 모서리에는 방수 테이프가 뜨는 부위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모서리 면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굳이 테이프를 설치 안 하고 모서리 부위에 방수제를 더 꼼꼼히 도포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5. 도막방수제 도포

도막방수제는 최소 2차까지 칠하는 것을 권장하는 아덱스입니다.

1차로 먼저 도막방수제 칠해주는 방법입니다.

방수 테이프를 부착하였다면 모서리 도막방수제는 도포가 완료가 되었을 것이니 벽, 바닥 순서로 붓으로 칠해주시면 됩니다.

방수 테이프를 활용 안하셨다면, 벽, 바닥 모서리, 배수구 주변, 수도관 주변 먼저 도막방수제를 꼼꼼히 한 방향으로 도포하여 줍니다.

그다음 벽면 1면씩 빠르게 꼼꼼히 도포하여 주고 벽이 완료되면 욕실 안쪽 바닥부터 문쪽으로 나오면서 칠하시면 됩니다.

아덱스 도막방수제 도포

 

생각보다 빠르게 굳어 붓도 많이 뻑뻑해지는데요. 1차는 너무 두껍지 않게 빠르게 빠진 곳 없이만 얇게 지나가면서 칠하는 게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꼼꼼히 하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칩니다. 2차 때 어차피 꼼꼼히 봐야 하더라구요.

1차 도포가 완료되면 보통 1~2시간 후면 모두 양생이 된다고 하는데 두껍게 발린 곳은 아닌데도 있었습니다.

이왕이면 여유시간을 더 두고 정확히 모두 양생된 후에 2차를 시작하는 게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팁이 있다면 2차 도막방수제 바를 때는 바닥에 박스를 좀 깔고 신발 먼지나 1차 방수층이 상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2차까지만 꼼꼼히 칠해도 완벽하다면 마무리하여 주고 남아있다면 범위를 더 칠하거나 얇게 3차 4차로 칠하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저는 하다 보니 많이 남을 것 같아 벽면 범위를 더 넓게 잡고 진행하였습니다.

타일 접착제 접착에도 도움이 되는 접착제이다 보니 타일 접착되는 부위까지 생각하여 도포하여 주었습니다.

이러면 모든 도막방수가 완료되었습니다. 충분히 양생 후에 타일 시공을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진행전 아래 아덱스 도막방수제 시공 방법 및 특성 동영상은 시청 후 진행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도막방수제 칠하는 범위

사실 욕실에 도막방수제를 칠하면서 생각보다 시간과 힘이 매우 많이 들어갔습니다.

물론 도막방수재 자재도 많이 들어가고요.

그래서인지 대부분 나와 있는 범위는 벽면은 물이 샐 수 있는 수도 부위 샤워 배관 부분부터 아래로 칠하거나 모서리에서 조금 높여서 진행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정도만 해도 괜찮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저는 타일이 잘 설치되면 모르겠지만 나중에 타일 시공 후 줄눈 틈새로 물이 새어 들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최대한 벽면도 물을 자주 쓰는 샤워 쪽 공간이나 틈새 있는 부분을 생각해보고 그부위 만큼은 더 방수제를 신경 써서 도포하였습니다.

하다 보니 결국 타일 붙이는 범위까지는 거의 다하게 되었습니다.

아덱스 도막방수제는 타일 접착제와의 접착력에서도 좋다고 하니 이왕이면 타일 접착부위까지 빠짐없이 진행하면 더 좋을거라고 결론 짓고 싶습니다.

 

도막방수 유의사항

도막방수를 하기 전 더 진행하면 좋았을 거 같은 시공이 있는데 바로 미장입니다.

타일을 철거하고 나면 욕실 벽면이 보통 벽돌과 옹벽으로 되어 있는데 틈새가 매우 많았습니다.

철거 후 방수도 벽면 반 정도 부위 밖에 안 해주고 면이 고르지 않으므로 도막방수제 바르기가 매우 어려웠어요.

그래서 바닥면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벽면이 울퉁 불퉁하고 틈새가 많아 시간이 더 오래 걸렸습니다.

만약에 시간적인 여유나 기술이 있으시다면 벽면은 적어도 면이라도 반듯하게 미장 후에 도막방수를 진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좋았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돈이 들어도 철거나 설비팀에게 미장을 의뢰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이상으로 셀프 도막방수 하는방법 시공순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시간만 있으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 되구요.

하면서 그래도 내가 하니 뭔가 안심이 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잘 숙지하시어 튼튼한 도막 방수 결과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셀프 욕실 인테리어 유용한 정보